스카이라인 변하는 청량리…한양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공급
중견건설사인 한양이 이달 서울 강북의 핵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대문구 청량리에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내놓는다.

이 상업시설은 총 219실에 연면적 3만344㎡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가구)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단지내 상가다.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카미유 왈랄라와 협업을 통해 원색과 기하학적 무늬를 통한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 청량리역은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운행 중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광역환승센터 계획과 60여개의 버스노선까지 갖춰진다.

이 상업시설은 초고층 주상복합 숲으로 변모하는 청량리의 메인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답십리로에 들어선다. 답십리로가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대로변과 맞닿은 상권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도로가 넓어지는 만큼 교통 환경도 바뀐다. 주거시설이 밀집한 전농·답십리 일대에서 접근성이 좋아진다.또 종로 광화문과 한 번에 이어지는 왕산로를 비롯해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도 가깝다.

지하에는 상업시설 전용으로 1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 앞에 조성되는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135대)이 예정돼 있다. 상가 바로 옆에 3400㎡ 규모의 공원이 신설된다. 고층 건물 중간에 자리해 청량리의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