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LH
서울강서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1651가구에 대한 입주자 통합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 5곳 1022가구와 지방권 2곳 629가구다. 전국 7개 지구 1651가구에 달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수도권 2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공급돼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두 단지 모두 민간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하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어 신혼부부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위례 A2-6지구(147가구)는 위례신도시 내에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및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남동 측에 8호선 '남위례역'이 위치하는 등 광역·대중교통이 우수하다. 단지 북측에는 스타필드, 이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 편리성이 매우 높다.

강서구청 동쪽에 위치한 서울 강서 행복주택(175가구)은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공항대로 등 서울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등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근거리에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UR2 행복주택도 이번 1분기 통합모집에서 공급된다. 세종시 북서쪽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UR2(609가구)는 BRT 정류장이 인접해 행복도시 내 접근성이 양호하며, 서울로 가는 정안IC와 가깝고 청주시와 오송 KTX 역과의 접근성도 매우 용이하다.

청약 신청은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LH 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 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이후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