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동거동락, 중소형 건물주를 위한 디지털 임대관리 앱 출시
주거 검색 플랫폼 '동거동락'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원패밀리(대표 정원준)가 중소형 건물주들을 위한 디지털 임대관리 플랫폼을 선보이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동거동락은 2016년부터 1인가구를 위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온 사업자다. 서울 내 60개 넘는 지점에서 630여명의 1인가구가 동거동락 운영 지점에서 거주하고 있다. 오프라인 주거서비스 운영 및 공실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소형 부동산 건물주를 위한 디지털 임대관리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에 수기 또는 엑셀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던 방식 대신 임대 중인 건물의 임대차 계약 정보 및 계좌정보를 입력하면 입금 및 미납 등의 전반적인 수납관리 기능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건물의 입주현황 △보증금 및 월세 현황 열람 △임대료 자동 수납 체크 기능을 현재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는 플랫폼 상에서 바로 공실 해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동거동락 주거플랫폼에 신규 세입자 중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물관리 및 공실관리 제공을 통해 건물의 임대관리 효율성을 증대하고,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원준 원패밀리 대표는 “부동산은 가계자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전국 약 670만 중소형 부동산 건물주가 있지만 부동산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대수익 및 세입자 관리, 건물 내·외관 시설보수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다”며 “디지털 임대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인 및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