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대림역 등 11곳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 선정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과 대림역 인근 등 11곳이 도심 복합사업 8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대림역, 고덕역, 수원 고색역 남측 등 11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총 1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곳은 수락산역, 대림역, 고덕역, 상봉역, 봉천역 인근, 봉천역 동측, 번동중학교, 중곡역, 효창공원앞역, 수원 고색역 인근, 수원 권선131-1구역 총 1만159가구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로, 공공 주도로 도심 내 노후화된 지역을 고밀 개발해 빠른 속도로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7차례에 걸쳐 65곳 8.96만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이번 발표로 후보지는 76곳, 총 10만호를 넘어섰다.

8차 후보지 중 수락산역은 태릉 골프장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대체부지로 발굴됐고, 수원 고색역 남측 등 8곳은 당정 주택공급 T/F를 통해 발표됐던 지역으로 지자체 협의를 거쳐 이번에 후보지로 확정했다.

8차 후보지 중 공급 규모가 가장 큰(2,483호)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구역’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역세권사업 등을 추진하다가 실패하는 등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었다.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더블역세권(6호선, 경의중앙선) 입지에 맞게 고밀 개발함으로써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지는 용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하는 8차 후보지에 대해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세부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며, 용적률 상향, 수익률 개선 등 사업 효과를 상세 안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신속히 개최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많은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심복합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후보지를 지속발굴하고, 지구지정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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