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다음달 경기 파주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606가구 내놔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다음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선보인다. 단지 서쪽과 남쪽으로 저층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해 근린공원과 심학산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운정3지구 A42블록에서 건립될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606가구(전용면적 84~100㎡)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는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이 반경 약 1.3㎞ 거리에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오가기 편하다. 2024년 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이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이 있다.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도 들어선다. 45만㎡ 부지에 아주대병원, 국립암센터, 미래 혁신 센터, 의료·바이오 R&D(연구개발)센터, 바이오 융복합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에는 47만 3000㎡ 규모의 ‘운정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것도 호재라는 평가다.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운정 테크노밸리는 2026년까지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의 차세대 산업단지로 추진될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 안에서의 생활시간이 늘어난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에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 내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실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향쪽 배치) 판상형 구조를 도입한다.

지상에는 중앙광장, 잔디마당, 어린이·유아 놀이터, 펫 정원, 주민운동시설, 분수광장, 사계절 산책로 등 다양한 조경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