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찍었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한 달 만에 5억 '뚝'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2021년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2만2729건 가운데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는 1만8068건이었다. 전체의 79.5%에 달했다. 하락거래 비중은 11월 75.9%보다 3.6%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도 하락 거래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하락 거래 건수는 전체 거래 5541건 가운데 3747건으로 67.6%였다.
서울도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지난달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54.3%로 전월(45.9%)보다 확대됐다. 경기는 72.0%로 9.3%포인트, 인천은 62.8%로 6.6%포인트 각각 전월보다 확대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95㎡는 지난해 12월 39억8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45억원(2021년 11월15일) 대비 5억2000만원이 떨어졌다.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호반서밋 전용 99.55㎡는 12억원에 거래돼 종전 최고가인 15억7000만원(지난해 5월)보다 3억7000만원 하락했다.
인천 남동구 논현신일해피트리 전용 134.89㎡는 5억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 7억2500만원(지난해 9월)보다 2억2500만원 낮아졌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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