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보다 2개 등급 상승한 것으로 그동안 SH공사가 받은 평가 중에서도 최고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SH공사를 포함해 2개 기관 뿐이다.

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해당기관이 제출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총 8가지 영역의 추진실적을 권익위 내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번 평가에선 공직유관단체 124개 기관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시도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총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SH공사는 평가 영역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동산, 건설, 임대주택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 공사 고유 업무 관련 취약분야에 대한 전사적인 청렴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등급 획득을 기반으로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청렴시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