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연말은 분양시장 비수기로 일컬어지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새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울 추위 녹이는 분양시장 열기···막차 분양 잡아라!

○ 경기 신규 분양 물량 봇물

경기에서는 부천, 광주, 의정부, 평택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천에서 ‘힐스테이트 소사역’의 당첨자 발표를 22일 진행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 74~84㎡, 총 629가구다. 단지 하단에는 연면적 약 2만8천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부천시 유일 환승역 소사역이 인근에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초월역'의 1순위 청약접수를 28일(화)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59~101㎡, 총 1,097가구다. 1블록 591가구, 2블록 506가구로 공급된다. 경강선 초월역이 가깝다.

DL이앤씨는 의정부에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전용 84㎡, 총 650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59~84㎡, 총 1,107가구 중에서 6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미래 가치가 강점이다.

○충남, 대구 등 지방서도 잇따라

지방에서는 충남, 대구, 경북 등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 ‘탕정역 예미지’의 정당 계약을 27일~30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지하 1층~지상 32층, 전용 74~102㎡, 총 791가구다. 앞서 청약에서 21년 4분기 기준 전국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단지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내년 11월로 예정됐다.

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다. 천안삼거리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산책 등 여가 생활을 쉽게 누릴 수 있다.

KJ사랑주식회사와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37실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롯데건설은 대구에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7일 열었다. 지하 5층~지상 48층, 전용 84㎡, 총 529가구다.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이 가깝다. 같은 대구에서 대우건설은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의 당첨자 발표는 23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78~112㎡, 총 794가구다.

현대건설은 광주에서 ‘라펜트힐’의 모델하우스를 22일 연다. 지하 3층~지상 22층, 전용 201~244㎡, 총 72가구다. 모든 가구가 펜트하우스급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경북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지난 17일 열었다.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 74~101㎡, 총 506가구다. 대구의 강남으로 통하는 수성구 생활권에 속한다.

또, 대우건설은 전남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블록에 지하 1층~지하 20층, 12개 동, 전용 84㎡, 총 732가구다. 모든 가구가 4베이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