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왼쪽)이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영석상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왼쪽)이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영석상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이 제정한 제3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영석상’을 수상했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영석상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6형제 중 당대 최고 자산가로서 전 재산과 생명을 독립운동에 바친 영석 이석영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높이 세우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재단은 사회공헌활동에 현저한 공로와 업적이 있는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재단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은 1994년부터 28년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014채를 무료로 보수했고 러시아 연해주 한인동포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영석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이번 영석상 수상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당상 수상자로는 초대 북한 주재 영국대사인 제임스 E. 호어 박사가 선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