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매 낙찰가율 전월보다 12.0%포인트 내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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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위축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이 커졌고, 강력한 대출 규제가 지속하면서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62.2%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45건 가운데 17건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낙찰가율도 107.9%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0월 119.9%보다 12.0%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역대 최저인 2.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도 비슷한 상황이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62.8%로 전월(75.0%)보다 12.2%포인트 내렸다. 낙찰가율은 같은 기간 8.2%포인트 떨어진 111.9%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120%대를 기록했던 낙찰가율은 지난달 들어 주춤했다. 평균 응찰자도 올 들어 가장 낮은 5.8명이다. 다만 경기도는 소폭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76.0%로 전월(72.5%)보다 3.5%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109.2%)와 평균응찰자 수(7.4명)은 전월과 비슷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경매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확대, 대출 규제에 따른 구매 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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