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1만879가구에 불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추첨제 물량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24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 분양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3만4622가구에 달했다. 하지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한 물량은 31% 수준인 1만879가구에 그쳤다.

추첨제는 저가점자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꼽히지만, 공급량이 적은 탓에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 추첨 물량에 몰린 청약자수는 118만2732명으로, 경쟁률은 약 10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에서 추첨제 면적의 인기는 실제 사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 당시 추첨제가 적용된 전용 102㎡A는 71가구 모집에 5만6260명이 몰려 경쟁률 543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의 추첨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50%, 조정대상지역 70%, 비규제지역 100%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추첨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0%, 조정대상지역 25%, 비규제지역 60%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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