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포레스트 부영, KTX역 가깝고 공공기관 등 배후수요 풍부
부영주택이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공급한 임대아파트 ‘진주 포레스트 부영’이 ‘2021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대상을 받았다.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이후 내 집 마련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840가구 규모다. 실수요자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이 높다. 단지가 있는 진주혁신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앞으로 무지개초와 대곡중 등이 있다. 인근에 영천강과 남강 산책로, 진주종합경기장이 있어 쾌적하다. KTX진주역이 차로 10분 거리, 사천공항이 20분 거리에 있다.

국내 대표 민간임대주택 공급자인 부영주택은 주거복지를 최우선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를 건설했고, 이 중 약 23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급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양극화 및 경제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전국 임대 단지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했다. 무주택 입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취지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전세난이 겹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무주택자를 위해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의도”라며 “임대료를 동결하면서 입주 수요가 잇따르는 등 안정적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부영주택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8800억원에 달한다.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임대료 없이 운영 중이다. 2008년에는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비롯한 교육 및 문화시설 180여 건을 기증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