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1977년 창립 이래 플랜트, 인프라, 주택 등 여러 건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수처리, 폐기물 소각·매립 등 주요 환경산업 영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처리용량을 확보했다. 환경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 환경을 본래 모습으로 돌리려는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전격적으로 사명을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바꾼 것도 이런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사명 변경을 필두로 기존 건설 사업에 더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폐기물 처리 사업부터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사업까지 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해상풍력 플랜트 제조사인 삼강엠앤티를 인수했다. 또 경북 구미에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에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자원 순환 등을 종합해 폐기물 제로,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제로 시티를 구현하는 게 회사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