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혁 당선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혁 당선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3대 회장에 이종혁 후보가 선출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일 전국 169개 투표소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종혁 후보가 총 투표수 2만7801표 중 9296 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협회가 개업공인중개사의 업권을 수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제12대 충남지부장을 역임한 이 당선자는 중개보수 인하 저지에 앞장선 바 있다. 제13대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15일부터 3년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전국 약 12만여 명의 개업공인중개사를 대표해 협회의 공제· 교육사업, 부동산 정책연구, ‘한방’정보망 사업,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협회에 따르면 전국 단위 투표소에서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12일과 19일 양일간 합동토론회를 가졌고 서울·대구·광주·세종·수원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합동토론회와 연설회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부동산이 쉬운 사람들’을 통해 생중계 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