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1300만원 낼만하네"…지드래곤이 '이곳'에 사는 이유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이유가 알려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5위는 한남동 90억 원대 펜트하우스 나인원한남에 거주 중인 지드래곤이었다. 이곳은 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와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을 갖춘 그야말로 초호화 빌라였다. 이 빌라의 한 달 관리비는 109만 원, 연 관리비는 13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이 건물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다. 그 이유는 펜트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제공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과거 지드래곤은 SBS '땡큐'에 출연해 "어렸을 땐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을 싫어했다. 음식점 문을 딱 열자마자 사람들 시선이 느껴져서 밥을 먹는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관리비 1300만원 낼만하네"…지드래곤이 '이곳'에 사는 이유
지드래곤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스타 이웃으로는 배우 송중기, 이종석, 가수 장윤정,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등이 있다.

'연중 라이브'가 공개한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 순위에는 4위 방탄소년단 제이홉, 3위 태양 민효린 부부, 2위 장동건 고소영 부부, 1위 조인성이 차지했다. 조인성이 사는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규모에 따라 시세가 최소 50억에서 최대 3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나인원 한남은 서울 용산 미군기지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건설된 최고급 아파트로, 분양 당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분양 가격은 전용면적 207㎡(75평형)는 45억7500만 원, 244㎡(89평형)는 54억3000만 원, 펜트하우스(244㎡)는 90억 원 수준이다.

나인원 한남은 사생활 보호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다. 한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한남 더힐 건너편에 위치, 고급 주택가를 이루고 있다. 한남동 빌딩 시세 상승 요인으로 나인원한남 입주로 한남동에 고급 상권이 형성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