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집코노미 박람회 2021' 개막
마곡 특별계획구역에 컨벤션센터,문화,상업,업무,호텔 복합단지 선봬
롯데건설,집코노미 박람회에 서울 마곡지구에 조성하는 '마이스 복합단지' 출품

롯데건설이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복합단지 '르웨스트'를 출품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기관과 롯데건설을 비롯한 민간업체 70여 곳에서 200개 부스에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내놓는다. 가을 분양 축제가 열린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시설을 조성한다. '르웨스트(LE WEST)는 서울 서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곡 특별계획구역 내 4개 블록(CP1·2·3-1·3-2)에 들어서는 르웨스트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 상업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마이스 복합단지다. 기존의 국내 마이스 시설이 주로 전시와 컨벤션을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 이 단지는 주거·쇼핑·문화·휴식시설이 더해진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롯데건설,집코노미 박람회에 서울 마곡지구에 조성하는 '마이스 복합단지' 출품

르웨스트는 대지 8만2724㎡에 연면적 약 82만㎡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강남 코엑스(코엑스몰과 전시공간 기준 연면적 약 46만㎡)의 두 배에 가깝다. 고양 일산 킨텍스(연면적 약 33만㎡)와 부산 벡스코(연면적 약 9만 ㎡)를 크게 웃돈다.

규모가 가장 큰 CP1 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32만㎡로 건립돼 컨벤션센터와 문화 집회시설, 상업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고려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마이스 관련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균형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근 공급도 인기를 끈 CP2 블록은 생활형 숙박시설과 업무 판매시설, CP3-2 블록에는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CP3-1 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CP1 블록을 포함한 전체 블록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콘셉트를 바탕으로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 상업시설 등이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마곡지구가 르웨스트의 개발과 동시에 비로소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동북아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산업 그린시티를 목표로 조성됐다. 2005년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개발에 나선 마곡지구(연면적 366만㎡)는 마곡 엠밸리, 마곡나루역, LG사이언스파크 등이 잇따라 준공됐다. 이번에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동북아 관문도시 기능과 마곡산업단지의 본래 기능을 모두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곡지구는 롯데, LG, 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해 16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하는 마곡 R&D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의 중심지다. 여기에 연간 방문객 약 700만명을 갖춘 서울식물원이 위치하고 LG아트센터도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 약 1만2000가구의 마곡 엠밸리 거주민 수요를 품고 있다. 대규모 주거단 지가 형성된 방화동, 발산동, 화곡동 등 강서구 타 지역들과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로 가깝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5호선이 지나는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르웨스트 내 상업시설인 ‘르웨스트 에비뉴 767’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5층, 5개동으로 이뤄진 CP2블록 내 지하 2층~지상 2층, 2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상가인 만큼 상품성과 MD(상품기획) 구성에도 강점을 갖춘다. 스트리트형 설계로 가시성과 개방감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마곡역, 마곡나루역의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연결보행통로의 순환형 동선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정 등 고객 친화형 설계를 도입하고 입점 브랜드를 다양화해 방문객이 쇼핑 외에도 여가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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