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분양가가 가장 비쌌던 주택 10곳 중 8곳은 도시형생활주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16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16년 이후 분양된 1809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용면적 3.3㎡당 분양가가 가장 비싼 도시형생활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공급된 ‘더샵 반포 리버파크’로 3.3㎡당 분양가가 7990만원에 달했다.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였던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3.3㎡당 분양가인 5273만원보다 2717만원이 비싸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