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내달 선봬
한아건설이 다음달 강원 춘천시 동내면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조감도)를 내놓는다. 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학곡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퇴계동과 가까워 관심을 끌고 있다.

학곡리 산12 일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62가구(전용면적 84~100㎡)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42가구, 92㎡ 10가구, 100㎡ 10가구 등이다. 일부 가구는 5베이(방 4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와 테라스 설계를 선보인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가구별로 골프백 캠핑용품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제공된다.

학곡지구는 동내면 학곡리 일대 32만1851㎡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1300억원이 투입돼 총 30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춘천의 기존 주거타운인 퇴계동과 인근 석사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춘천 동남권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단지 뒤편으로 안마산이 있고 앞으로 학곡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생활 여건도 좋다. 석사동에는 성원초, 성림초, 봄내초, 석사초, 대룡중 등이 있다. 퇴계동에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 주변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내에는 넓은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수변 공간 산책로 등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유주택자 및 세대주 또는 세대원도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