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5블록에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내놓는다. 총 4678가구로 이뤄지는 신촌지구 동문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공급인 데다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지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 동, 총 741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수요층이 많은 전용면적 84㎡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낮은 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배치) 위주로 배치해 개방감이 좋은 편이다. 아파트 저층부에는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인 테라스를 도입한다.

교통망이 좋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과 가깝다. SRT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광역 도로망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는 1호선 서정리역에서 지제역을 잇는 총 연장 9.4㎞의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평택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도 계획돼 있다.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차로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2018년부터 P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P3공장 신축 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지역이다. 거주지 제한 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