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낙찰가율 123.9%, 전월보다 5.4%포인트 올라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인천과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2021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123.9%로 전월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직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낙찰가율이 123.9%라는 것은 감정가 1억원짜리 아파트가 1억2390만원에 팔렸다는 뜻이다. 낙찰가율이 100% 이상이면 경매 참여자들이 감정가보다 입찰가를 높게 썼다는 것인데,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도 115.1%로 전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15.3%포인트로 같은 기간 9.3%포인트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봐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6.7%로 전월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 분위기"라며 "이달부터 일부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당분간 전국적인 아파트 값 상승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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