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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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방의 부동산 중개 서비스 추진과 관련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인하 등 장점이 있어 그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노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직방의 부동산 중개 서비스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처럼 답했다.

노 장관은 다만 "기존 중개업자의 생존권 문제도 있다. 이전에 타다 사태에서도 우려가 있었지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안 돼 있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부동산 업계는 직방 등 플랫폼 업계의 중개업 진출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 6월 프롭테크 기술을 통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