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양주고읍지구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71개 필지, 총 1만8738㎡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와 달리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축할 수 없고, 단독주택만 건축할 수 있다. 필지별 면적은 218~341㎡다. 공급 예정가격은 2억4000만~3억8000만원으로 3.3㎡당 37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50% 및 용적률 100%로 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천일홍 축제로 유명한 나리공원과 토리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인근 중심상가 및 근린상가 등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25일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일반 실수요자다. LH청약센터를 통해 1인당 1필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예약금은 필지별 1000만원이다.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대금완납 후에는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내달 6일 신청을 받고 그날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도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체결은 다음달 13~17일 진행된다. 필지별 면적과 금액 등은 LH청약센터의 분양·임대공고문 토지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보상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고읍지구(14만9000㎡)는 계획인구 2만5000명의 택지개발지구다. 천보산맥과 자연하천을 끼고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구 북쪽에는 지하철 7호선 양주옥정역(예정)이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