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서 2억원대 아파트 나온다
다음달 KTX안동역 인근인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서 2억원대 아파트가 나온다. 안동 구도심과 경북도청신도시를 잇는 곳에 들어서는 데다 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영무토건은 안동시 풍산읍 막곡리 산14의15 일대에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조감도)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944가구(전용면적 75·84㎡)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경북도청신도시와 가까운 서안동권역에 조성된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과 가깝다. 경서로와 붙어 있어 주변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인근에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입주한 바이오산업단지가 있다. 산업용 대마(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제약업체들이 추가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단지는 1단계 개발을 마쳤고 2023년까지 2단계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부 가구는 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로 설계했다. 곳곳에 팬트리 등 다채로운 수납공간도 넣는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해 전용 84㎡도 2억원대 중후반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