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타운 마지막 공공분양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조감도)를 분양한다. 13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일정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 총 659가구 규모다. 이 중 공공분양 318가구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총 545가구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공공임대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서 공급되는 물량인 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으로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가 많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학교 부지와 근린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지식정보타운 중심 상권과 가깝고 평촌·인덕원 인프라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다. 신혼희망타운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5일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총 135만3090㎡ 부지에 주거시설과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 기반시설 등이 구축된다. 지난해 11월 지식정보타운 S1블록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92가구 모집에 10만269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34.9 대 1에 달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