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더리즌밸리, G밸리 수요 갖춘 지식산업센터
보미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 복합단지 ‘가산 더리즌밸리’를 선보인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여서 올초 준공 이후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바로 입주가 가능해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산 더리즌밸리, G밸리 수요 갖춘 지식산업센터
가산동 60의46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5138㎡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200실(11~36㎡), 근린생활시설 5실(46~79㎡), 기숙사 90실(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모여 있다.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등 패션 아울렛과 영풍문고,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인근에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다.

배후 수요가 두텁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디저털산업단지(구로G밸리) 내 입주 기업이 1만1000여 개로, 상주 근무자가 16만 명에 달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지식산업센터 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다.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의 투자 수익률이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980만~99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에 형성된 분양가(3.3㎡당 1200만원선)보다 낮다. 최대 90% 가까이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주변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0년 472만원에서 지난해 1126만원으로 평균 145% 올랐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