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제2회 '기술제안공모제' 개최…10월1일까지 접수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건설 사업을 선도하는 기술 발굴을 위한 제2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되는 기술제안공모제는 국내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가절감·공기단축·공법개선·품질안전 향상 기술 △스마트 생산(모듈화) 및 건설 ICT(정보통신기술) △옵션 판매 상품·특화 디자인 △디지털 사업관리를 비롯한 미래 대응기술 △건설분야 가치창출 아이디어 등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이번달 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HDC현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된 기술 및 아이디어는 10월 서류심사와 11월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품질향상 및 품질개선도, 원가절감 기여도, 실제 현장 적용성 여부 등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총 4개 기업에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기술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그밖에 파일럿 테스트를 통한 사업화 기회 부여, HDC현산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시행한 제1회 기술제안공모제에는 77개사 총 96건의 제안이 접수된 바 있다. HDC현산은 4건의 선정작 외에도 우수 기술들에 대해 추가로 파일럿 테스트 및 사업화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수상 기업과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해당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해 지속적인 동방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