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올 하반기 부동산 가격이 뛸 것이라고 봤다.

2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45.8%는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 의견은 31.6%였다. 반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대부분 응답층에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남성, 20~30대,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에서 집값 상승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9%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