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질 우려에 대해 해명

작년 8·4 대책에서 제시된 주요 서울 신규택지 주택 공급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1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작년 8·4 공급대책 상의 신규 공공택지 사업은 대부분 개발구상 마련을 완료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릉CC·서초구 조달청 등 서울 신규택지 사업 순항중"
최근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인근 과천지구 등 대체부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일부 수정된 데 대해 8·4대책에서 나온 다른 신규택지의 공급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노원구 태릉골프장의 경우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개발구상을 마련 중이며, 조속히 지구지정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청사 개발사업의 경우 과천 과천지구 등에서 자족용지 용도전환 등을 통해 3천호를 공급하고 그외 대체지에서 1천300호를 공급해 당초 목표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용산 캠프킴 부지는 올 4월부터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고, 오염 정화와 부지 매입을 위한 기부 전 양여 절차를 병행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초구 조달청 부지의 경우 그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대체청사 부지를 수서역세권 사업지구에 확정했고, 사업 조기화를 위해 대체청사 신축 전 청사 임시이전을 추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 중소규모 입지도 개발구상을 수립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는 "주택공급이 최우선이라는 대명제 하에 향후 신규택지 사업이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