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2700가구 대단지…2개 블록 중복 청약 가능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2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선다. 27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인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2700가구 대단지…2개 블록 중복 청약 가능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2703가구(전용 59·70·84㎡)로 이뤄진다. 블록별로 D1블록이 1345가구, D2블록이 1358가구다. 두 개 블록 모두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다음달 6~16일 진행된다.

단지는 고림진덕지구에 속해 있으며 고림지구와도 연접해 있다.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IC)과 2022년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와 인접한 고림지구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부지가 계획돼 있다. 2개 블록 사이에 소공원이 마련되는 등 녹지도 풍부하다. 대형마트와 용인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발 호재도 많다. 단지가 조성되는 용인 처인구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국제물류단지4.0’ ‘용인플랫폼시티’ 등 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계획돼 있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에 유리하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 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용 59㎡는 판상형 59㎡A과 타워형 59㎡B 평면으로 나뉜다. 59㎡B의 경우 발코니 확장 선택 때 거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방 아일랜드(식탁 기능을 갖춘 아일랜드+장식장)를 준다. 전용 70㎡는 발코니 확장 선택 때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용 84㎡는 유상 옵션을 고르면 알파 공간을 통해 주방 및 복도에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 855에 마련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