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가 추첨제…"당첨 기회"
전국서 청약 가능한 세종 분양…내달 '자이 더 시티' 1350가구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시에서 다음달 135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89%가 가점에 상관없이 당첨자를 가리는 추첨제 방식이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다음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자이 더 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총 1350가구(전용 84∼154㎡) 규모다. 주택형이 총 44개에 달해 소비자로선 선택의 폭이 넓다.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물량이 1200가구다. 전체의 89%에 달하는 규모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 전국 및 세종시 1년 미만 거주자에게 나머지 절반이 공급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 내 민간 물량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데다 추첨제 물량도 많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 세종로와 한누리대로를 이용해 세종시내·외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문·과학·예술 분야를 통합한 캠퍼스형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은 첨단산업기능이 계획된 지역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특화된 주거시설이 꾸며진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평면과 마감재,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집값은 37.05% 상승했다. ‘행정 수도 이전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지난달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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