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 마송 국민임대 712가구 입주자 모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김포 마송 택지지구 B-7블록(조감도)에서 국민임대주택 712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별로 △29㎡ 214가구 △37㎡ 142가구 △43㎡ 194가구 △51㎡ 162가구 등이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우선 공급 물량이 488가구이고, 158가구는 일반에 공급된다.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거 약자용’ 주택도 66가구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2월이다.

전용 37㎡ 기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각각 1913만원, 17만8000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7만3000원까지 낮아진다.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등 요건을 갖추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쟁이 있을 경우 거주지와 미성년 자녀 수, 부양가족 수 등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일반 공급 물량 중 전용 50㎡ 미만은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구에 우선 공급한 뒤 70% 이하 가구에 잔여 물량을 배정한다. LH 관계자는 “마송지구 중심부인 B-7블록은 마송공원과 가깝고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우선 공급의 경우 오는 17~18일, 일반 공급은 21~22일 진행된다.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는 김포 운양동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