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하늘채에 '맞춤형 스마트홈'
앞으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거주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실내 환경 조절은 물론 카셰어링, 공유마켓 이용 등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 하늘채 IoK’(사진)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서비스를 연동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늘채 IoK 앱을 이용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KT(기가지니) SKT(누구) LGU+(클로바)의 AI 음성인식 스피커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하늘채 IoK는 단순제어와 모니터링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생활패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 구성원이 각각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기상, 외출, 귀가, 취침 등 생활패턴과 휴가, 학습, 운동, 영화감상 등 상황별 자동화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무인택배도착, 차량입차 및 방문 차량 예약 공지뿐만 아니라 날씨, 에너지 사용량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까지 하늘채 IoK 모바일 버전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모품 관리 서비스,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유마켓 등의 기능도 추가해 아파트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