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만가구…서울 첫 분양
대우건설, 대구 등 5개 단지
5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2만2000여 가구 공급된다. 서울에선 올해 첫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용인 수원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에서도 대형사 분양이 여럿 예정돼 있다.

'원베일리' 등 이달 대형건설사 아파트 2.2만가구 나온다

11일 부동산114와 포애드원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물량은 5만1274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은 2만2839가구다. 전체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를, 대우건설은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원베일리는 강남 노른자에 공급돼 올해 분양시장 최대 ‘로또단지’로 꼽힌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체 가구 중 46~74㎡ 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권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처인구에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D1(1345가구)과 D2(135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0층, 22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고진역과 수인분당선 환승역 등이 인근에 있다. 화성시 봉당읍에선 현대건설이 ‘봉담프라이드시티 2블록(2333가구)’, GS건설이 ‘봉담프라이드시티 1블록(1701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 인근에는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5곳으로 단지 수가 가장 많다. 대구 달서구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가구)’, 대구 서구 ‘반고개역푸르지오벨리비엔(239가구)’ 등 지방 물량이 많다. GS건설은 경기 화성 ‘봉담자이라피네(750가구)’, 경기 광주 ‘오포자이디오브C3·C4(895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4곳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 ‘e편한세상 고천파크루체 신혼희망타운(870가구)’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499가구)’ 등 2곳 분양을 준비 중이다.

SK건설은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뷰’ 1곳을 공급한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데다 분양가 규제까지 더해져 청약 시장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월 16.57 대 1 △2월 20.7 대 1 △3월 20.84 대 1△ 4월 10.45 대 1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시공 능력이 우수한 대형사 아파트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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