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마곡 지식산업센터 이달 공급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마곡동에서 자사 첫 지식산업센터(투시도)를 선보인다. 대기업 계열사와 대형복합시설(MICE) 등이 들어서는 마곡지구에 인접한 데다 단지 앞에 서울식물원(습지생태공원)이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동 9에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2층 1개 동에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3만여㎡ 규모다. 회의실 라운지 등 공유 공간을 1층에 넣을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인접한 마곡지구(366만㎡)는 상암DMC(57만㎡)의 약 여섯 배 규모로 개발 중인 서울의 마지막 대형 개발지구다. 이곳에는 롯데, LG, 코오롱, 넥센 등 주요 대기업이 입주 중이며 내년까지 111개 기업(종사 인원 16만 명)이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을 관통하는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공항대로를 통해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식산업센터는 비주거 상품으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입주 기업에 한해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 매입할 경우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이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장기간 임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소득도 얻을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강서구 양천로 401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