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근 4년간 인구 100만명 증가…가격 경쟁력 및 교통 호재에 부동산 시장 상승세 계속
-GTX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출퇴근 환경 편리…2021년에도 경기도 주요 도시에서 예정된 신규 아파트 주목
▲사진=오포자이디오브 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GS건설)

▲사진=오포자이디오브 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GS건설)

봄 성수기 분양 시장이 열리면서 경기권에서 공급 예정인 신규 아파트가 관심을 모은다. 과거 복잡한 교통 환경에 출퇴근 환경이 보장되지 않아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했지만,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비롯해 교통 환경도 개선됨에 따라 경기권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뜨겁다.

최근 경기도로의 주거 러쉬에 계속됨에 따라 신규 아파트 공급도 계속되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경기도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구수는 61만 6881가구로 서울에서 공급된 17만 7720만 가구와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가구수가 공급된 바 있다. 화성시 9만 1089가구, 평택시 4만 6203가구, 시흥시 4만 4636가구, 남양주시 3만 9876가구를 비롯해 김포기 2만 8878가구, 광주시 1만 1403가구 등 경기도 내 다양한 도시에서 주택 공급이 이어졌다.

올해도 경기도에서 다양한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2021년 한해 예정된 신규 분양 아파트는 8만 8882가구로 지난해 공급된 7만 7920가구 보다 많은 가구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된 용인시를 비롯해 파주(8488가구), 양주(7171가구), 수원(6780가구), 광주(6758가구) 등에서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경기도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2016년 5월 인구 1000만명이 깨진 이후로 2021년 2월 현재 96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경기도는 1259만명에서 2021년 2월 현재 1347만명으로 약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에서는 광주시를 비롯해 하남시, 평택시, 화성시 등 신규 주택 공급이 집중된 곳 위주로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경기권 주요 도시의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난 데는 전세난과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으로 서울에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공급량이 많은 경기도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및 광역버스를 비롯해 경기 남부권에서는 서울로 직접 연결되는 GTX 및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현실화되면서 서울로의 출퇴근 환경 크게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20년 기준 3.3㎡당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1555만원으로 서울 평균 3603만원과 비교해 저렴한 수준이다. 과천(4920만원)을 제외하고, 경기도에서 상위권에서 속하는 성남(3104만원), 하남(2671만원), 광명(2464만원)의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을 놓고 봐도 서울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전세 가격을 살펴봐도 차이가 크다. 2020년 기준 3.3㎡당 서울 아파트의 전세 평균 가격은 184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경기도의 평균 전세 가격은 105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과천(2171만원)을 제외한 경기도의 상위권에 속하는 성남(1885만원), 하남(1696만원), 광명(1446만원), 안양(1318만원) 등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부동산 규제로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일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기권으로의 이주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출퇴근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주거 수요가 경기도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경기도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C3BL•C4BL에서 ‘오포자이디오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 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이 편리하며, 판교와 분당 생활권은 물론 인접한 태전지구 등 경기 광주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을 갖췄다. 단지 인근 초등학교(계획)가 예정되어 있으며, 단지 내 근린생활 시설도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4월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안산시 고잔동 63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전용 45~84㎡ 449가구로 구성되며,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대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6개동에 전용면적 76㎡, 84㎡ 총 45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라온건설은 4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원에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할 예정다. 단지는 지하2 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295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23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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