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임대 5만8000가구.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각각 4만가구, 3만4000가구
주거복지업무 목표를 ‘국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으로 설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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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전국에서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전망 강화에 앞장선다.

LH는 올해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주거복지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주거복지업무 추진목표를 ‘국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으로 설정했다. 전체 물량 중 건설임대가 5만8000가구로 많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가 각각 4만가구, 3만4000가구다.

수요자별로 보면 청년에게 3만6000가구를 공급하고 신혼부부와 고령자에게 각각 4만2000가구, 1만1000가구를 제공한다. 다자녀가구 등 기타 물량도 4만3000가구 수준이다.
LH, 올해 전국에서 임대주택 13만2000가구 공급

LH는 지난해 임대주택 9만9000가구를 공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청약, 노후임대주택 리모델링(1만가구) 등을 통해 주거 불안정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LH는 2025년까지 주거복지로드맵 전체물량 168만가구의 74%인 125만가구와 함께 지난해 1월 전세대책 물량 1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 공급을 담당한다.

올해 매입임대 중 2만8000가구 등 최대 6만3000가구를 전세 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3~4인 가구에게 올해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아울러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의 주거만족도 향상에도 역점을 둔다. 고시원, 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 가구에게 공급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연말에는 영구임대·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처음으로 시범 공급한다. 기존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 등이 일원화돼 임대주택 신청이 쉽고 간편해진다. 시범 단지는 경기 과천, 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공급호수는 1000여가구다.

기존의 LH청약센터 외에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모집단지 및 일정, 신청자격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접하게 된다.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 층 강화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운영 중인 입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안심(安心) 프로젝트’를 모든 단지로 확대하고,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하거나 가용공간에 생활SOC(인프라)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는 국민 보금자리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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