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폐지로 인기 치솟는 ‘국제학교 학세권’, 가격 상승 가팔라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인근 아파트 “1억원은 우습게 올랐다”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투시도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투시도

제일건설㈜이 지난해 7월와 9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한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와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 정책 추진으로 국제학교 인근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실시하는 한편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의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고ㆍ특목고 등의 대안으로 국제학교가 떠오르면서 국제학교에 인접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대표적이다. 채드윅 국제학교가 자리 잡은 국제업무지구의 주요 아파트는 억대 웃돈까지 붙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채드윅 국제학교와 맞닿은 송도더샵14단지하버뷰(292가구, 2011.4. 입주)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최고 6억1000만원으로 거래되었으나 1개월만에 8천만원 이상 올라 올해 1월에는 6억9700만원에 실거래가 됐다. 더샵그린워크2차(665가구, 2014.8.입주) 전용 84㎡도 지난해 12월 최고 6억 9000만원에서 올해 3월 8억 4,000만원까지 올랐다.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6월 공급한 더샵송도센터니얼(F19-1, 342가구)는 경쟁률 143대1로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채드윅 국제학교 통학이 가능하고, 송도 제2국제학교 부지도 가까워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된 곳들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특목고ㆍ자사고 등 기존의 교육기관들이 일반고 전환의 수순을 밟게 되면서 국제학교의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기대하는 학부모 수요층이 몰려 인기가 치솟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학교 통학이 가능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와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이주목을 받는 이유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A41과 A42 블록은 교차로 하나를 건너면 국제학교(예정)에 통학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앞으로 조성되는 ‘고덕신도시 에듀타운’은 약 16만7000㎡ 규모의 교육 특화 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신설이 계획되어 있다.

고덕신도시에는 추후 외국 대학도 들어설 예정이다. 에듀타운 북쪽 고덕면 율포리 일원 약 107만 4000㎡ 면적에 조성되는 국제교류단지에는 세계 200위권 이내의 외국 대학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외국 대학과 함께 외국인 전용 단독ㆍ공동주택, 테마공원, 국제 교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BRT 정류장이 바로 앞으로 들어서며, 인근에는 ‘평택 예술의전당’과 도서관 등의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함박산 근린공원(약 67만㎡)도 조성이 한창이다. 삼성산단과 평택브레인시티(예정), 고덕신도시 행정타운(예정)등 직주근접 수요도 두터울 전망이다.

실제 이들 단지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로 방증됐다.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와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각각 1순위 평균 17.36대1과 20.68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했다.

고덕신도시 A41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총 877가구 규모로, 전용 75㎡ 1개 타입 138가구 외 전용 84㎡ 3개 타입 총 739가구로 구성되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은 지하 1층~지상 32층, 9개동 전용 75~84㎡ 820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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