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2년간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1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50여명에게 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일부 인원만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 올해 250여명에게 장학금 6억5000여만원 전달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4년 동안 지원되는 ‘호반회 장학금’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역인재 장학금’ 등을 지급했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2년간 8300여명에게 총 14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 올해 250여명에게 장학금 6억5000여만원 전달
김상열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해온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서하진 학생은 “호반회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사람이 돼 다른 사람들에게 재능과 장학금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