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홈 왕십리' 299실 임차인 모집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서울 동대문구 왕십리에 준공한 기업형 임대주택 ‘지웰홈 왕십리’(사진)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1~2인 가구에 맞게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니 창고와 다락 등 서비스 공간을 늘려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신영은 행당동 387 일대에 들어서는 지웰홈 왕십리에 대해 1년 이상 장기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렌털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5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인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299실(전용 16~36㎡) 규모다. 부대시설인 커뮤니티 라운지에는 GX(단체운동)룸, 게임룸, 스터디룸, 테라스, 소파존 등이 있다. 입주민과 교류하거나 개인 비즈니스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분야별 전문기업과 협업해 실용적이면서도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마련한 게 눈길을 끈다. 보안 전문 기업 ADT캡스의 홈 보안 서비스(캡스 홈)를 각 실 현관에 설치했다. 현관문 앞 낯선 배회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용자 앱을 통해 알려주고, 위급상황에서 비상버튼을 누르면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SK NUGU(누구) 원패스’를 도입,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통해 입주자 인증을 거쳐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생활 서비스 플랫폼(당신의집사)을 통해 입주 청소는 물론 화장실과 냉장고 안 정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실마다 방제 및 살균 시스템을 적용한 약 1.6㎡ 크기의 창고를 제공한다.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 회사 최중호스튜디오의 디자인 가구로 내부를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으로 꾸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