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주거브랜드 '동거동락'…미술 작품 배치로 내부 공간 차별화
1인 주거 브랜드 '동거동락'을 운영하는 원패밀리(대표 정원준)와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위아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동거동락은 자사의 주요 지점에 위아트가 선정한 미술 작품을 배치,색다르고 품격 있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거동락의 마이룸(원룸) 지점인 서울 신림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거동락은 서울 주요 역세권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총 50개의 쉐어하우스와 마이룸(원룸)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중 평균 공실율 10%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으로부터 총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총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아트는 미술 대중화 브랜드로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품 큐레이션뿐만 아니라 교육, 전시, 인테리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림액자 제작과 고객 맞춤형 아트컨설팅을 선보이고 있다.

정원준 대표는 "동거동락 서비스 초기부터 주거공간 이상의 가치와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미술품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