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부동산

▶전형진 기자
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돈 없이 집 사는 법?…세입자는 꼭 보세요 [집코노미TV]

주식시장은 요즘 돈이 복사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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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형진이도 삼성전자에 넣었는데
돈이 파쇄가 됐죠
이렇게 빈털터리가 된 형진이는 집을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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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있습니다
집을 산다고 했지
들어가 산다고 하진 않았으니까
명의만 걸쳐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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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집엔 윤화가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100원이고 매매가격이 130원이면
형진이는 30원만 내고 집을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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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윤화가 더 많은데
주인은 형진이죠
윤화가 나간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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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이는 돌려줄 100원이 없으니까
민경이를 세입자로 다시 들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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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셋값을 105원쯤 받아서
윤화한테 100원을 주고 나면
벌써 5원을 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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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아는 갭투자의 원리입니다
전셋값을 올려서 벌고
마지막에 털고 나갈 땐
집값을 올려서 또 버는 구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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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형진이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에 많이 꼴아박았으니까요
그래서 200원짜리 집을 또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호구 윤화가 없는 빈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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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가 안 되니까
형진이는 이 집을 살 때 200원을 다 냈을까요?

짬밥이 얼만데 그럴 리가 없죠
형진이는 집을 계약할 때 복덕방에 이렇게 말합니다
복비를 더 드릴 테니까
어떻게든 세입자를 200원에 맞춰달라고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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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형진이가 200원에 계약만 한 상태에서
잔금도 내기 전에 세입자가 보증금 200원을 내고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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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이는 그 돈을 받아서 잔금을 치르는 것입니다
한 푼도 안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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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 없다고 해서
이걸 무피투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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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세입자가 210원에 들어오면
플러스피라고 해서
플피투자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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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전셋값이 많이 오를 땐
이런 식의 투자가 유행합니다
왕년의 선수들은 다 알죠
원래는 빌라시장에 많았는데
아파트도 아금야금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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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입자라면
형진이 같은 집주인을 만나면 안 되겠죠
내 보증금 돌려줄 돈도 없을지 모르니까요
삼성전자가 20만원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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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하는 방법은
우리집이 경매로 나온 적이 있는지
한 번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무피투자, 플피투자는
보통 경매로 낙찰받은 투자자들이 주로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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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시세보단 싸게 낙찰받는 구조입니다
그 가격이 동네 전셋값 수준이면
낙찰받자마자 전세를 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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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이처럼 자기 돈 한 푼 안 드는 것입니다
오래오래 살라던 착한 주인아저씨는
사실 나한테 돌려줄 보증금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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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방법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형진이가 보증금을 안 돌려주고 배째라고 나와도
보증기관이 일단 나에게 돈을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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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 대신 형진이와 다이다이를 뜨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입니다
3분부동산이었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전형진 기자 편집 김윤화·조민경 PD 디자인 이지영 디자이너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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