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서영건설플러스가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상업시설과 세션오피스로 구성된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 3차'를 공급한다. 저금리 시대 3기 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영건설은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서영아너시티 1·2차를 조기에 완판하는 등 검단신도시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C12-1-2블록에 건립되는 복합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상업시설 136실, 섹션오피스 107실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중심부에 오피스·상가 결합 '인천 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 3차' 공급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역(가칭)과 약 1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상업시설이다. 검단신도시 메인대로변과 보행자통로에 접한 데다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외부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섹션오피스는 사무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도시형 생활오피스로 이뤄진다. 1~2인을 위한 소호 오피스부터 다수의 인원이 근무 가능한 오피스, 테라스형 특화 오피스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검단역 주변을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검단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 콤플렉스)도 추진 중이다.향후 사업지 주변이 검단신도시 내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등이 인근 법조타운으로 이전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인천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 등이 개발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단지는 대규모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의 핵심상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우미린더시그니처’,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등에 둘러 쌓여 있다. 이를 포함해 검단신도시 1단계 시범단지 11만여 명과 주변 김포 풍무·원당지구 7만여명이 배후 수요라는 평가다.

검단신도시 1단계 기준 상업용지 비율은 1.12%로 부천 중동신도시(10.41%)와 평촌신도시(4.84%) 등 기존 신도시에 비해 크게 낮다.

이영돈 서영건설 사장은 “검단신도시 내 분양을 마친 단지들이 향후 2년 내 대규모 입주를 앞둔 가운데 인천 지방법원 북부 및 인천지검 지청의 유치·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까지 착공하며 검단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당하동 1028의4에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