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주거문화대상…상도역 롯데캐슬·송산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부동산 개발업체인 태려건설산업이 서울 상도동에 선보인 ‘상도역 롯데캐슬’과 미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에 지은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가 ‘2020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차별화해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0년째인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실용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나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주거시설에 주는 주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하반기 주거문화대상은 16개 부문에 38개 업체가 참여해 26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파트대상은 골드클래스의 ‘전주 평화2·3차 골드클래스’와 KCC건설의 ‘대구 오페라 스위첸’, GS건설의 ‘강릉 자이 파인베뉴’가 차지했다. 웰빙아파트대상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대림산업), ‘DMC SK뷰’(SK건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동부건설)에 돌아갔다.

브랜드대상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차’(동문건설)와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한라)가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주상복합대상은 안강건설(안양 디오르나인), 환경친화대상은 대우건설(완주 푸르지오 더퍼스트)과 개발업체인 시티글로벌(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이 수상 업체로 결정됐다. 박찬식 심사위원장(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은 “수상작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홈 단지이자 지역 랜드마크”라고 평가했다.

12월 4일로 예정돼 있던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열지 않기로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