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 마케팅대상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축구장 3개 크기 광장…'역대급' 무상옵션 호평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에 준공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마케팅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이 적용되고 단지 내 초등학교 개교로 입주민들의 교육 여건이 개선된 게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1층 38개 동, 429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로 구성됐다.

특화된 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월영만개(月影滿開)’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차별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대형광장을 포함해 주민운동시설인 웰니스가든 세 곳, 어린이놀이터 다섯 곳, 다이닝가든 일곱 곳 등 16개 정원이 조성돼 있다. 단지 외곽에는 다섯 가지 테마로 이뤄진 둘레길이 있어 무학산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축구장 3개 크기 광장…'역대급' 무상옵션 호평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됐다. 단지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됐다.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내년 3월 단지 내 고운초등학교가 문을 여는 것도 호재다. 학교에는 병설 유치원도 함께 개원한다. 고운초교는 지하 1층~지상 4층, 28개 교실, 총 86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영어실 등 특별실을 갖췄다. 해운중과 마산가포고, 경남대도 단지 가까이 있어 학세권 단지로 손꼽힌다.

무상옵션 혜택도 장점이다. 모든 가구에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두 곳), 발코니 확장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대단지인 만큼 예비 계약자를 위해 전동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와 함께 가구 내부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준공 후 분양 단지라 곧바로 입주와 개별등기도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선호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다.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 "아파트 아닌 휴양지 머무는 기분 들게 할 것"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축구장 3개 크기 광장…'역대급' 무상옵션 호평

“단지 중앙에 달을 형상화한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등 맞춤 마케팅을 적용한 게 큰 호응을 받은 비결입니다.”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마케팅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사진)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수상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월영동에 있는 월영대(月影臺)는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관직을 버리고 유랑하던 여정에서 별서(別墅)를 짓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유서 깊은 땅”이라며 “단지가 들어선 자리도 마산만과 무학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 명당”이라고 설명했다.

‘월영만개’라는 독특한 주제를 적용한 단지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최 사장은 “단지 중심부에 축구장 세 배가 넘는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했고 주변 산책로도 신경을 썼다”며 “아파트 단지처럼 느껴지기보다는 대규모 휴양지에서 머무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게 최 사장의 포부다. 그는 “경기불황 등어려운 경제여건에 처해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영주택이 임대로 공급 중인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했다”고 말했다.
부영주택은
낮은 사업성에도 임대주택 보급…'주거사다리' 역할
부영주택은 1983년 설립된 삼진엔지니어링이 모태다. 10년 뒤인 1993년 부영주택으로 회사명을 바꿨다.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니라 ‘거주’에 있다는 기업철학을 토대로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부영주택은 설립 후 임대주택 보급에 매진해 왔다.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낮은 사업성 때문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기피하는 분야였다. 임대주택 사업은 초기 투자에 비해 단기간 내 자본 회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부영주택은 신규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경제 상황에 맞게 조정했다. 주택의 품질을 높이면서 ‘누구나 임대주택의 수요자가 될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도 구사했다.

부영주택은 임대아파트를 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으로 확대해 공급하고 있다. 창립 이후 부영주택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27만 가구 수준이다.

부영주택은 임대주택 사업을 통한 주거사다리 역할에 더해 사회환원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교육 지원과 영재 육성사업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영주택이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 금액만 8650억원에 이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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