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잠실, 김포∼강남역, 안양∼잠실역 등 3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먼저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M6427 노선이 김포 양곡터미널과 강남역을 평일 기준 하루 40회 오간다.

이번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에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새 버스를 투입한다. 신규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 넓다.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도 조정할 수 있다. 또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 청정필터도 갖춘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승객석에는 이동식저장장치(USB) 충전 포트도 설치된다.

남양주 노선에는 다음 달부터, 안양과 김포 노선은 내년 1월부터 신규 차량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고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증차 및 증회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종철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다음 달에는 일반 광역버스 노선 준공영제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도 낼 예정”이라며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의 안전 및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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