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재단과 '사회주택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 의해 공급·운영되는 주택이다.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공동체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주거개념이다.

HUG는 사회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기법 연구를, 진흥원은 사회적가치지표(SVI)를 활용한 사회주택의 사회적 가치평가를 자문한다. LH는 사회주택 사업부지 확보와 사업자 공모를 맡고, 주거복지재단은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관리 등을 지원한다.

HUG는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을 활용하도록 2018년 6월부터 사회주택 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사회주택 사업 자금 조달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회주택이 기존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공급모델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