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해관계자와의 활발한 소통과 책임 있는 ESG(지속가능경영)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기존 격년 발간에서 작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으다. 이번에 7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도에 수립한 ESG 비전 체계를 반영한 데 이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수록해 정보전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ESG란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의미한다.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새롭게 정립한 ESG 비전 ‘Global Premier Sustainable Partner(글로벌 프리미어 서스테이너블 파트너)’을 중심에 두고 있다. 3가지 지향점인 Trust Leader(신뢰경영의 리더) Green Leader(친환경 건설의 리더) Social Value Leader(사회적 가치의 리더)와 그에 따른 9대 핵심전략 소개, 핵심전략별 2019년도 대표 성과들이 자세하게 기술됐다.

또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등 각 사업 분야별 실적과 사업수행을 통한 ESG 가치창출 사례를 동시에 표기해 이해관계자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실적과 ESG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해외근무 임직원들의 안전 보건과 글로벌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을 담은 ‘스페셜 페이지(Special Page)’도 구성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표준(GRI Standards Core Option) 요건에 부합하도록 제작됐다. 제 3자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수록 내용의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SG 경영 도입은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추세에 발맞춰 이해관계자의 고객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