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68명 신규 채용…블라인드 방식·AI 면접 도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신입사원 68명을 공개 채용한다.

SH공사는 사무직 26명, 기술직 29명, 주거복지직 13명(사무원 9명·기술원 4명) 등 68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무직은 경영지원·사업관리와 전산, 기술직은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 분야다. 주거복지직은 사무원·기술원 채용이다.

경영지원·사업관리 분야, 토목분야, 건축분야는 채용 인원 중 일부는 장애인으로 구분 모집된다. 주거복지직의 경우 사무원은 일반공개경쟁과 장애인 전형으로 구분된다. 기술원 모집은 전원 고졸기능인재 추천채용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SH공사는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개선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면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SH공사는 인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한 입사지원서를 받아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합격자에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사무직·기술직의 경우 필기전형은 지난해까지 1차 전공, 2차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인성검사로 이원화 돼 있었다. 올해부터는 전공·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일원화된다. 온라인 인공지능(AI)면접을 도입하고 직무수행능력 면접시 PT·토론 융합 면접도 시행한다.

입사지원 신청은 29일부터 10월19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11월 중 필기시험이, 11~12월 중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