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경기도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남양주시로 이 기간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8월 경기도에서는 △남양주(20.6%) △구리(20.4%) △광명(18.5%) △광주(17.5%) △용인(17.0%)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 누적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 3.3㎡당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를 집계한 결과다.

이 기간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지역들은 대부분 서울과 가깝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이었다.

남양주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뛴 건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생활인프라가 개선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별내신도시 안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은 GTX-B노선과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