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초대형 상업·업무시설 ‘원 웨스트 서울’이 들어선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이지스리뉴어블스는 마곡 특별계획구역 CP4블록에서 업무시설과 복합몰, 레지던스 호텔을 결합한 원 웨스트 서울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원 웨스트 서울은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 45만8661㎡에 달한다. 이 건물은 2400㎡ 규모의 개방형 중앙정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든 바닥부터 상가가 들어서는 1층까지 높이가 9m다. 건물은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도 가깝다. 지하 및 지상 통로는 건물 중앙을 지나 전시컨벤션단지를 거쳐 서울식물원(보타닉파크)까지 갈 수 있다. 건물 지하 2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확정됐다.

이지스리뉴어블스가 사업시행 총괄(PM)을 맡고 태영건설이 시공한다. 최영태 이지스리뉴어블스 이사는 “LG와 코오롱 등 마곡지구 입주기업과 지역 주민은 물론 주변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